현대차, 9월 19만227대 판매..전년비 0.6%↑(상보)

  • 등록 2008-10-01 오후 2:32:14

    수정 2008-10-01 오후 2:32:14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내수 3만1449대, 수출 15만8778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19만2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3만1449대)가 전년동기대비 35.3%나 감소했다며 이는 노사간 임금협상 기간에 발생한 생산차질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경유가 인상에 따른 레저차량(RV) 시장 위축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등을 포함한 국내 미출고 계약분이 9월말 현재 2만2000여대에 달해 판매감소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차종별로는 국내 최다 판매차종인 쏘나타는 미출고 계약이 7000대에 달해 9월 6715대를 판매함으로써 상반기 월 평균 판매의 70%를 밑돌았다.

아반떼의 경우도 약 5000대가 미출고 상태로 전년대비 절반수준인 4268대를 판매했으며 i30는 한달 판매량의 3분의 1수준인 1000대가 미출고 중이다. 또 고유가 수혜 차종인 베르나 등 소형차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차종이 판매가 줄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수출 6만1370대, 해외공장판매 9만7408대 등 총 15만8778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3.1%가 증가했다.

9월 국내공장수출은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평소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전년은 물론 전월 대비해서도 판매가 10%이상 감소했다.

아반떼, i30, 쏘나타, 그랜저 등 인기 차종의 현지 재고가 바닥나 현지 딜러들이 고객 납기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서유럽은 물론 중동, 중남미, 러시아 등에서의 주문 적체로 9월말 현재 수주물량만 20여 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국내공장수출의 1.5개월 분에 해당하는 것이다.

해외공장판매는 인도 i10, 중국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31.3% 증가하면서 2007년 12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금협상 타결로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밀린 주문과 미출고분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차질을 조속히 만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현대차, 9월 19만227대 판매..전년비 0.6%↑(1보)
☞신형 `쏘나타` 출시..가격 1975만~2354만원
☞美 차업계 250억불 수혈…국내업체 영향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