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에선 그동안 조선경기 호황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외 신인도 제고' 작업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3일 한신정평가는 현대중공업의 ICR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하반기 'A(안정적)' 평정 이후 4단계 상승한 것이다.
이어 "이번 공개적인 등급의 신청은 그동안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도 4년 만에 ICR을 부여 받았다. ICR은 현대중공업보다 한단계 낮은 'AA(안정적)'이다. 종전 등급은 'A-(안정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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