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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지난 23일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공시했다.
임상에 참여한 40명의 피험자 중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물관련 부작용은 모두 Grade 1 또는 Grade 2 수준의 경미한 이상반응으로 높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특히 부평가지표인 약동학적(PK; Pharmacokinetics) 평가 결과 TU7710을 투약한 5개 용량군(0.1mg/kg, 0.2mg/kg, 0.4mg/kg, 0,8mg/kg, 1.6mg/kg)에서 모두 경쟁제품 노보세븐(0NovoSeven) 및 세븐펙트(SevenFact) 반감기보다 평균 약 7배의 긴 반감기 데이터를 확보해 장기지속형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TU7710’은 기존 혈우병 A타입(혈액 응고 제8인자 부족) 또는 B타입(혈액 응고 제9인자 부족) 치료제에 대해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 대상의 혈액 응고 제7인자(Factor VIIa) 치료제다. 글로벌 2조원 규모의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치료제 ‘노보세븐(NovoSeven)’은 짧은 반감기의 제품으로 혈우병 환자들이 출혈 발생 시 2시간 간격으로 지혈될때까지 정맥주사를 투약 받아야 하는 한계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