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보잉사와 항공기 3대 구매계약…'비용 절감'

  • 등록 2017-01-13 오전 9:34:54

    수정 2017-01-13 오전 9:34:54

최규남(오른쪽 두번째)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릭 앤더슨(오늘쪽 세번째) 상용기 동북아시아 세일즈 선임 부사장이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계약서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보잉사와 항공기 3대를 인도하는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들여오는 항공기는 보잉 737-800 기종이며 운용리스 방식과 직접 구매를 병행해 최적의 기단 운용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현재 운용 중인 26대의 항공기는 모두 운용리스 방식으로 제주항공은 이번 직접구매를 통해 운용리스 구조에서 발생하는 도입·운영비, 유지와 보수에 필요한 원가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규남 대표는 “이번 계약은 중장기 성장전략 중 중요한 첫 단계”라며 “원가구조 개선 등 수익모델을 견고히 하고 최적의 기단 운용 구조 확립을 통해 제주항공이 동북아시아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항공사로 발돋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기단을 6대 늘려 항공기 보유대수를 32대로 늘려 연간 수송객수 1000만 명 시대를 열어 중견항공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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