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日 소프트뱅크 계열사와 온라인 만화 서비스

SBCr과 할리퀸코믹스 한·일 공동 배급 계약
  • 등록 2016-04-25 오전 10:47:09

    수정 2016-04-25 오전 10:47:0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웹툰 플랫폼 기업인 미스터블루(207760)는 일본 SB크리에이티브(SBCr)와 할리퀸코믹스 온라인 배급을 공동 전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BCr은 할리퀸코믹스의 온라인 배급을 통한 일본 디지털만화 판매수익 중 일부를 미스터블루에 분배하고 일본 내 판매를 위한 각종 홍보·영업을 진행하게 된다.

할리퀸코믹스는 세계적인 로맨스 소설 ‘할리퀸’을 일본의 만화작가들이 만화로 제작한 여성향 고품격 로맨스 만화시리즈다. 일본에서만 수천개의 타이틀이 발간됐고 일본·북미·아시아권 등의 온라인 유료만화시장에서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국내에선 미스터블루가 2009년부터 서비스 중으로 약 1300개 타이틀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매년 SBCr과 할리퀸코믹스 국내 온라인배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국내와 일본 공동 전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 만화시장인 일본은 선진 정보통신(IR) 기술과 함께 온라인 만화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다.

2014 만화산업백서에 따르면 2013년 기주 일본의 만화시장은 27만7700만달러(약 3조원) 규모로 한국보다 약 7배 정도 크다. 온라인 만화시장의 경우 내년에는 2억93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조승진 대표이사는 “전세계 만화시장에서 인기작으로 검증받은 콘텐츠로 만화시장 규모가 제일 큰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수익을 분배받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사업모델을 추진해 해외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블루는 현재 2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웹툰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SBCr은 1999년 3월 일본 소프트뱅크의 출판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했다. 전자서적 등 배급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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