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치료제란 정상조직까지 공격하는 기존치료제와 달리 질병조직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항체의약품은 항체(외부 침입물질로부터 신체 방어를 위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작용원리를 이용해 만든 의약품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 표적물질에 결합해 이를 제거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항체의약품 관련 국내 특허출원건수는 2010년 341건을 시작으로 연평균 11.6%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2011년 375건, 2012년 457건, 2013년 508건, 2014년 528건을 기록했다.
국내 다출원인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32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29건), 한화케미칼(28건), 강원대(17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 다출원인별로는 제넨테크 191건, 로슈 126건, 애브비·애보트 86건, 암젠 71건, 노파르티스 52건 등이다.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 물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항체의약품이 상당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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