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1포인트(0.39%) 오른 2071.26을 기록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주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다. 현재 5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56억원을 팔고 있는데 특히 금융투자권에서 903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개인은 78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7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락업종은 전기가스업(2.13%), 통신업(1.63%), 은행(1.21%), 서비스업(0.94%), 음식료품(0.92%), 기계(0.44%) 등이다.
주가 상승에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3%대 급등세를 보이는 것도 크게 작용 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는 지배구조 재편 문제로 장 초반부터 출렁이는 모습이다.
삼성SDS와의 합병설을 부인한 삼성전자가 3.93% 뛰고 있고, 삼성SDS(018260)는 6.85% 급락한 2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삼성물산(000830) 주가는 10.63% 급등한 6만9700원, 제일모직(028260) 주가도 7.42% 오른 19만5500원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그룹주를 제외한다면 상승종목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SK C&C(034730) 정도가 눈에 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포인트(0.82%) 오른 702.6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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