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하루 평균 대화시간 "두세 마디"..재혼하면 "3시간"

  • 등록 2014-05-21 오후 12:04:00

    수정 2014-05-21 오후 12:04: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부부간에 문제가 생기면 대화부터 단절된다. 다시 말해 부부간의 애정은 대화로 시작하여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재혼을 하면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때보다 부부간의 대화를 많이 늘릴 생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5일∼20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488명(남녀 각 244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의 일일 대화시간 대비 재혼 후의 부부 간 대화 희망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혼하면 배우자와 하루 男 ‘30분’ - 女‘3시간’ 대화

‘재혼하면 배우자와 하루에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30분(29.1%)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분(24.6%), 2시간(21.7%), 1시간(14.3%), 3시간 이상(10.3%)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45.1%가 ‘3시간 이상’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2시간(22.5%), 30분(18.0%), 10분(9.0%), 1시간(5.4%)순이다.

전 배우자와 하루 男 ‘10분’ - 女‘두세 마디’ 대화

한편,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평소 하루에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46.7%가 ‘10분’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48.4%가 ‘두세 마디’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거의 안 했다(21.3%), 두세 마디(16.4%), 30분(10.7%) 순이었고, 여성은 10분(21.7%), 1시간 이상(18.0%), 거의 안 했다(9.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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