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소속 대학생, 박근혜 의원실 앞 기습시위

  • 등록 2012-06-22 오후 3:40:51

    수정 2012-06-22 오후 3:40:51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6명이 22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의원실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국회 방호과 관계자에 따르면 한대련 소속 대학생 6명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박 전 위원장의 의원실인 620호 앞에서 반값등록금 시행을 요구했다.

이들은 ‘선거 때만 민생정당. 반값등록금 약속 지키세요’라는 손 팻말을 들고 “박근혜 의원과 새누리당은 2학기 반값등록금을 결단하십시오”라며 구호를 외쳤다.

방호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오후 2시20분 경 대학생들이 박 전 위원장의 의원실 앞에서 구호를 외쳤고, 2시30분에 퇴거조치 됐다”며 “현재 의원회관 옆 국회 남문 밖에서 경찰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35명의 대학생 시위대는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 입구에서도 연좌 농성을 벌이며 ‘박근혜는 반값 등록금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한대련은 앞서 지난 3일에도 당사 앞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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