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신한금융 지배구조, 관치의혹 안생기게 할것"

"금융사 CEO 연임제한은 전혀 검토않고 있어"
  • 등록 2010-10-11 오전 11:17:01

    수정 2010-10-11 오전 11:18:03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신한금융지주(055550) 사태와 관련, 관치금융 의혹이 생길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수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한금융 경영진이 동반사퇴하면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다`는 박병석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신한금융의 지배구조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이사회 중심으로 문제가 처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신한사태에 대한 책임은 오는 11월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를 통해 이번 일에 대한 실체적인 문제를 들여다 본 뒤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정부가 적절한 수준의 제도개선을 추진하되 구체적인 운용방식이 조화를 이루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진 위원장은 "연임제한은 지나치게 주주나 회사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현재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사외이사 중심의 제도개선에서도 문제가 노정된 만큼 앞으로는 좀더 주인이 있는 방향, 즉 소유의 측면에서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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