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820억원 규모 바레인 폐수처리시설 수주

  • 등록 2010-09-17 오후 2:01:19

    수정 2010-09-17 오후 2:01:19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GS건설(006360)은 바레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7000만달러(약 820억원) 규모 폐수처리시설 공사의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바레인 수도 마나마에서 20㎞ 가량 떨어진 바레인 BAPCO 정유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처리하는 폐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해외 폐수처리 분야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고도처리 기술인 MBR(분리막 생물반응조) 공법을 적용, 기존 공법 대비 폐수처리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사는 설계·구매·시공·시운전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달 착공해 2013년 초 준공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유럽의 선진 업체인 프랑스 비올리아와 테크닙, 중동 현지 업체인 사우디아라비아의 JGC 걸프 등 8개사가 참여했다. GS건설은 폐수처리 분야에서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없지만, 국내에서 유사 프로젝트인 GS칼텍스 폐수처리장 및 여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을 수행한 경험을 살려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 환경플랜트 분야에서 첫 중동지역 진출 프로젝트"라며 "바레인에서 향후 대규모 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환경플랜트 뿐 아니라 정유·가스 등 분야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2008년 발표한 `비전 2015`를 통해 상수·하폐수 재이용 및 해수담수화 설비 등 수자원 개발과 수처리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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