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프로그램 매수 둔화`

  • 등록 2009-11-18 오후 1:46:25

    수정 2009-11-18 오후 1:46:25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둔화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32분 현재 전일대비 11.07포인트(0.70%) 오른 1597.05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1600선을 훌쩍 넘어 1610선 돌파를 이뤄내는가 싶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줄어들며 1590선으로 내려앉았다.

한때 3600억원 이상 유입되던 프로그램 매수는 현재 2800억원대로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026억원, 1430억원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만이 2566억원 매도 우위다.

오래간만에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대형주가 0.83% 오르며 주도권을 쥐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35%, 0.09%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증권과 보험이 3% 내외 급등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은행,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강세 흐름이다. 기계와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20% 오르고 있고 포스코와 KB금융이 1.07%, 1.32% 강세다. LG전자와 현대중공업은 2% 이상 빠진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물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7포인트(0.01%) 내린 471.8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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