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추풍낙엽`..신저가 종목 100개 넘어

  • 등록 2007-10-17 오후 2:06:15

    수정 2007-10-17 오후 2:06:1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17일, 2%이상 급락하며 780선마저 무너진 코스닥 시장에서 신저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최근 1년)종목은 모두 114개에 달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신저가 종목 34개와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수치다.

코스닥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전고점 한 번 밟아보지 못하고 하락세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증시 상승세가 코스피 시장의 대형주 위주로 진행돼 왔던 탓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비금속 관련 업종들이 3% 이상 하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들의 움직임들도 부진하기 짝이 없다. 1~3위 종목인 NHN(035420),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모두 4%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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