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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상담 채널은 삼성금융네트웍스 사회공헌단이 만든 모바일 기반 상담 앱이다. 학생들에게 ‘인생 친구(Life Mate)’로 다가간다는 뜻을 담아 ‘라임(LIME)’으로 명명했다. 지난 3월 23일 체결한 교육부·삼성금융네트웍스·한국생명전화 등 3자 간 협약에 따른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라임 앱을 통해 △실시간 채팅 △전화·화상 상담 △대면상담 등 단계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같은 상담원과 연속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상담 중 정서적 위기에 놓인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긴급 개입(119·112 신고)이 이뤄지도록 했다. 의료기관이나 전문 상담 기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한편 라임 개통식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렸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최근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라 직접적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교육부는 민간 기관 등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 건강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