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대우조선 채권단에 대출회수 자체 요청

  • 등록 2015-07-26 오후 7:29:53

    수정 2015-07-26 오후 7:29:53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금융당국이 채권단에 대우조선해양과 관련된 여신 회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수주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할 경우 무역보험공사가 선수금환급보증(RG)에 나서는 방안이 추진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대우조선에 대한 대출과 RG를 보유한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지난주 중 불러 기존 대출과 RG 회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대우조선이 금융권에서 조달한 총 차입금은 19조 8057억원이다. 이 중 58%에 이르는 11조 6491억원은 RG 등 보증액이다. 대우조선이 애초 약속한 대로 선박 인도만 하면 보증을 선 은행은 돈을 떼일 우려가 없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다 해도 대우조선은 엄연히 정상기업의 범주에 있다”며 “정부와 산업은행이 책임지고 대우조선 정상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채권단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또 대우조선이 신규로 선박을 수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경우 무역보험공사가 RG 보험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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