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이달부터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산하 브랜드 닷지의 스포츠카 바이퍼 ACR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닷지 바이퍼는 엔진 배기량이 8.4ℓ로 현존하는 승용차 중 가장 크다. 이번에 출시하는 2016년형 닷지 바이퍼 ACR은 그중에서도 역대 최고속력을 자랑한다. 미국 디트로이트 코너 애비뉴 공장에서 만든다.
공급하는 제품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에서 생산하는 엑스타 V720 295/25ZR19(앞바퀴)과 355/30ZR19(뒷바퀴)다. 서킷 마니아를 위한 제품이다. 타이어 옆면엔 ACR 로고와 함께 독사(viper)를 상징하는 무늬가 추가된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OE개발담당 상무는 “해외 고성능 스포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6년 FCA에 OE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중형 세단 200,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컴패스, 닷지 저니 등에 OE 타이어를 공급했다.
| 2016년형 닷지 바이퍼 ACR에 탑재된 신차용 타이어 금호 엑스터 V720. 금호타이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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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형 닷지 바이퍼 AC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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