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변에서 소개팅 한다는 솔로 친구들의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러나 꾸준히 소개팅을 하고 있음에도 성공률이 낮고 상대방에게 ‘피곤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면 자신의 눈밑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 피곤하고 무기력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다크서클과 돌출된 아이백(eye bags)이다. 눈밑이 거뭇거뭇하거나 지방이 볼록 튀어나와 있으면 어두운 인상을 줄 뿐 아니라 나이가 실제보다 많아 보인다. 일명 심술보라 불리는 눈밑 아이백은 중년층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알기 쉽지만 선천적으로 눈 주위 조직이 약하거나 눈밑 지방이 많이 응집돼 있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한다.
눈밑지방재배치술은 눈밑 골과 지방을 적절히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로 돌출형 아이백과 다크써클 등을 개선해 화사하고 어려보이는 인상을 준다. 지난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한 시술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일부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눈밑지방재배치술이 다크서클 없애는 수술로 인식될 만큼 다크써클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유 원장은 “상태가 심해질 때까지 방치하다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증상이 경미하고 연령대가 낮을 수록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교정한 눈밑 지방이 다시 흘러내려올 가능성이 있고 기존의 애교살은 유지해야 하는 등 수술 난이도가 높다”며 “인터넷 상의 눈밑지방재배치 후기만 맹신하지 말고 해당 수술의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