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15일 북극항로 시범운항 개시

나프타 4만4000톤 선적..북극해 통해 10월 중순 광양항 입항
  • 등록 2013-09-12 오전 11:33:30

    수정 2013-09-12 오전 11:33:30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 국적선사 최초로 현대차(005380)그룹의 글로비스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아시아간 에너지자원을 수송하는 상업용 시범운항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비스는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여천NCC가 러시아 노바텍으로 부터 수입하는 나프타 4만 4000톤을 러시아(Ust Luga항)에서 선적, 북극해를 통해 10월 중순쯤 국내 광양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북극항로 이용시 기존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항로보다 운항 기간은 10일, 거리는 약 7000km정도 단축돼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해수부 측 설명. 이번 시범운항은 스웨덴의 스테나해운의 선박을 임차해 운항하게 된다. 아직까지 국적선사는 얼음에 견디는 내빙(耐氷)선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정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7월 범정부 차원의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에서 발표한 북극 비지니스 모델발굴로 진행되는 첫 성과사업”이라며 “국내 선·화주의 북극항로 활용관심을 높이고 진출을 앞당기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운송노선(자료=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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