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
코리아본뱅크(049180)는 식약청에 골형성단백질인 라퓨젠(Rafugen BMP2 DBN Gel)에 대한 임상 승인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식약청 임상승인 신청을 위해 라퓨젠에 대한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 유효성시험, BMP2에 대한 독성시험, 바이러스 불활성화 검증시험, 세포주 검증 시험을 마쳤으며 임상시험 계획서, GMP 시설내역서 등을 제출한 상태다.
골형성단백질 라퓨젠은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골 결손 부위를 보다 빠르게 채워주는 물질로, 임플란트 시술 과정을 약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앞당길 수 있는 신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식약청 임상승인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빠르면 다음달 임상에 돌입해 올 연말 상용화 될 것"이라며 "치과용 골형성단백질 제품 상용화를 시작으로 정형용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세포 유래의 골형성단백질의 임상승인 신청은 코리아본뱅크가 국내 최초다. 세계적으로는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