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노조 "MB정권 인사 지주사 회장 후보 반대"

  • 등록 2008-06-26 오후 2:55:04

    수정 2008-06-26 오후 2:56:42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 노동조합이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KB금융지주의 회장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은행 노조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지주사 회장 후보에 황영기씨 등이 거론되는 것은 민간 금융기관 경영권을 `이명박 정권의 대선전리품`로 삼겠다는 의도"라며 "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몸담았던 인사가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황 전 회장과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에 재직할 당시 이른바 `공격적 경영`으로 표현되는 과다경쟁을 주도했다"며 "은행산업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직원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행 회장추천위원회가 청와대 등의 입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관치를 자초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경영자 선임 과정에서 이해관계 당사자인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입장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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