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朴대통령, ‘최순실 국기문란사태’ 해명해야”

“朴, 최순실 대통령 아닌 국민의 대통령으로 해명해야”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최순실 진상 밝혀야”
  • 등록 2016-10-25 오전 10:37:55

    수정 2016-10-25 오전 10:37:55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씨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초유의 국기문란 사태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제 더 이상의 의혹도 더 이상의 해명도 필요하지 않다. 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정부와 국회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진상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비선실세의 재단 설립과 대기업 자금 모금 그리고 이제 그 자녀의 학업과 사생활까지 대한민국 전체가 막장 드라마로 치닫고 있는 이 현실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자괴감이 든다”며 “개헌마저도 국정농단 의혹을 덮기 위한 꼼수라는 의심을 받는 현실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여지없이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도 진상규명을 위한 무한 책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처한 경제·안보위기 돌파와 개헌추진에 온 힘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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