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5]부산 더민주 전재수 51.8%, 3선 도전 박민식 앞서

새누리당 박 후보 38.5%, 3번째 맞대결
  • 등록 2016-03-29 오전 10:30:27

    수정 2016-03-29 오후 2:19:47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부산 사상구에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부산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7일 부산 북구강서구갑 유권자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재수 더민주 후보 51.8%,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가 38.5%를 기록해 전 후보가 13.3%포인트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 후보가 40대 이하에서 크게 앞섰다. 29세 이하에선 74.4% 대 17.4%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50대는 44.0%(박민식) 대 43.7%(전재수)로 박빙이었고, 60세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65.2%로 24.0%에 그친 전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46.5%(박민식) 대 46.4%(전재수)로 초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ARS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13 총선 여론조사에서 부산지역 야권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앞선 곳은 북구강서구갑이 유일하다. 장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출마한 경우로, 여권 성향 후보다.

전 후보는 “북구강서구 이웃들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오만함이다. 계속 겸손하게 차곡차곡 이웃의 염원을 담겠다”며 “지난 시간 해온 것처럼 변화에 대한 열망 하나 하나를, 내 삶과 더 나은 북구강서구에 대한 희망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측은 박 후보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이 임계점을 달한 점, 전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박 후보의 3선의 힘 논리가 전혀 공감을 받지 못한 점 등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 후보는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지난 2006년 북구청장 선거(32.8%)에 출마한 이후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38.5%),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47.6%)에 출마했었다. 박 후보와 3번째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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