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술력이 총동원된 기어S2는 다음달 초 한국, 미국을 필두로 출시돼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워치와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다. 기어S2의 가격은 애플워치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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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번에 공개한 기어S2를 처음으로 자사 갤럭시 제품 외 다른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4.4 이상 버전에 1.5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이라면 기어S2와 연결된다.
삼성전자의 이런 움직임은 다양한 플랫폼을 가진 스마트폰과 연동함으로써 스마트워치 사용자 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자사 갤럭시 스마트폰에 국한됐던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아이폰 사용자에게까지 넓히겠다는 것. 기어 S2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기어 S2는 다음달 2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기어S2의 가격은 애플워치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가전 유통업체 자툰(Saturn)에 따르면 삼성 기어S2 가격은 기본모델이 379유로(약 51만원), 클래식 모델 449유로(약 60만원)로 예상된다. 자툰은 애플 스마트워치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애플워치 스포츠를 기어S2 기본모델 예상가격과 비슷한 수준인 399유로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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