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회사는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과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만큼 각각의 강점을 활용해 해외 수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해외 입찰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력분야를 선정하고, 구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각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한다.
△해외 발전사업(화력·신재생) 수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자발전사업(IPP) 개발이나 신규 입찰 때 협력하고 중동, 동남아, 중남미 지역 등 IPP사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경영연구 포럼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전력 경제경영연구원, 포스코 경영연구원(POSRI), KT경제경영연구소 3사간 심포지움을 구성해 정기 임을 개최하고, 에너지와 ICT 기술 등의 기술교류를 통해 산업간 융합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권오준 포스코(005490)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한전이 축적한 세계적 수준의 전력사업 운영 노하우와 포스코의 에너지 신기술 및 에너지 신사업 부문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접목한다면 국내·외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MOU 체결 이후 두 회사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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