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 1위원장은 이날 “금강산 국제관광지구 등을 통해 경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금강산 등 경제개발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남북회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를 계기로 경색된 남북 관계가 진전될 경우 현대그룹의 대북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시작된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박왕자 씨 피격 사망 사건으로 사업이 중단되기 전까지 10년 동안 193만명의 남측의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단관광사업이 중단되면서 독점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의 손실액은 지난해 8월까지 89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연간 금강산관광객 30만명, 개성 관광객 10만명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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