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지난주 내림세로 돌아선 뒤 2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지역별로 대형 개발 사업이 무산된 용산구(-0.13%)의 내림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성동·성북(-0.03)·양천·영등포구(-0.02%)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용산구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와 서빙고동 신동아는 집값이 일주일새 25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500만~2000만원, 성북구 돈암동 한신아파트는 1500만원 하락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집 사려는 문의가 없고 값싼 매물도 거래가 뜸하다”고 전했다.
서울 외곽 지역도 썰렁한 모습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와 그외 경기지역(0.0%) 모두 보합이었다.
전세 시장은 나홀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9% 올랐다. 62주째 상승세다. 다만 오름폭은 전주(0.20%)보다 소폭 둔화됐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2%)와 그외 경기지역(0.04%)도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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