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1.79포인트) 상승한 498.82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66억원, 개인은 4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17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1.57% 상승한 2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오쇼핑(035760)은 5.57% 강세로 장을 마쳤다. SK브로드밴드(033630)가 3% 가까운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으며 다음(035720) CJ E&M(13096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 인터플렉스(051370)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가 3% 이상 떨어졌고, 파라다이스(034230)와 포스코ICT(022100)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테라리소스(053320)는 러시아 회사와 대규모 원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파인디지털(038950)은 애플과 SK M&C와의 전자지도 공급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반사이익 기대감이 나타나며 11.78% 올랐다.
EMW(079190)는 삼성전자에 LTE 스마트폰용 안테나(LDS)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1%대 급등세를 기록했고, 바텍(043150)은 자회사의 신제품 출시 소식에 10.19% 올랐다. 넥스트리밍(139670)은 동영상 콘텐츠 수요확대에 따른 매출증대 기대감에 닷새 연속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979만주, 거래대금은 1조71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56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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