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원인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공천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 도덕성 관련 문제가 있었던 이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당이 추구하는 ‘경제 민주화’에 맞지 않는 인물이란 지적을 받은 이만우 후보에 대한 공천은 유지됐다.
비례대표 15번에 배정된 이봉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은 2008년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으로 복지부 차관 자리에서 낙마한 전력 때문에 도덕성 논란이 제기됐고, 비례대표 10번을 배정받은 이만우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과거 ‘MB노믹스’의 핵심 인사였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