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중국 산동성 종합물류사업에 첫발

교통운수그룹과 MOU 체결..해운·육상 물류사업 진출
  • 등록 2011-03-03 오전 11:00:10

    수정 2011-03-03 오전 11:00:1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3일 중국 산동성 교통운수그룹과 해운 및 내륙 물류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MOU 체결로 산동성에 진출해 있는 해운물류 서비스의 확대는 물론, 내륙 물류사업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중국 산동성은 지난해 1201만TEU를 처리한 세계 8위의 컨테이너 터미널 칭다오항과 최근 성장세가 두르러진 옌타이항이 위치해 있는 동북아 물류 중심지다. 또 산동성에는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지난해 한국과 산동성의 교역량은 280억달러(29조원)에 이르고 있다.

현대상선이 산동성 교통운수그룹과 체결한 MOU에 따르면 첫째 두 회사는 해운 및 내륙운송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현대상선이 강점을 지닌 중량화물선 및 벌크선대를 통해 해운운송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이 보유한 여객운송(고속버스)사업과 연계된 택배사업도 검토키로 했다.

둘째 항만·물류센터의 개발과 관리에 협력키로 했다. 청도항에 컨테이너 물류센터를 확보하기로 한 것. 양사는 이러한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컨테이너 항만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셋째 향후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동성 내에는 다양한 물류사업의 기회가 많기에 이들 사업을 발굴하고, 특히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이 물류사업에 대한 현대상선의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필요로 해 이를 구체화하려는 목적이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 강성일 기획지원부문장, 이영준 벌크사업부문장, 손영일 중국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에서는 우종창 회장, 왕치엔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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