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못 한 노처녀 미혼 여성의 일’(결혼 못하면 추석 명절에 이렇게 됨)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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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명절에 갈 시댁도 없고 슬퍼서 이부자리 정리하고 멍때리다가 남편, 애 밥도 못 챙겨줘서 슬프게 내 밥만 차려 먹었다”고 했다.
끝으로 신씨는 “심심해서 트레킹 갔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이거”라며 “아, 정말 불행하다. 나처럼 불행하기 싫으면 결혼 꼭 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혼자 비혼으로 잘 살면 되는데 꼭 갈라치기를 해야 하나”, “결혼을 했든 안 했든 모두 존중받고 행복한 삶이다”, “비혼이 최고라며 기혼을 마치 최악의 선택인 것처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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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진행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씨는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한 번도 좋은 아내, 엄마가 되고 나의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최대 목표였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돈 버는 게 목표였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게 만족스럽다”며 독신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신씨가 전통적인 한국적 성공 요소인 서울 아파트, 고소득 직업, 사랑하는 배우자를 택하지 않아 그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