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포에버웅 스터디`, 고척돔 콘서트 기념해 기부

포에버웅 스터디, 소아암 환아 등 지원 위해 1179만원 기부
  • 등록 2022-12-07 오전 11:25:48

    수정 2022-12-07 오후 7:08:0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잉영웅의 팬클럽 포에버웅 스터디에서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병 환아들을 위해 1179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포에버웅 스터디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기 위해 200명의 회원이 모여 있는 팬클럽이다.



포에버웅 스터디는 “2만여석의 고척돔 콘서트는 슈퍼스타만이 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 장소로 2022 IMHERO 전국 콘서트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가수 임영웅이 특별히 준비한 앙코르 콘서트”라며 “이번 고척돔 콘서트 개최를 축하하며 연말연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 중 특히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로 의견을 모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따듯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에버웅 스터디가 기부한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의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보조기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가수와 팬 모두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는 좋은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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