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1일 저녁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통화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리 총리는 현재 중국과 EU 간 관계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과 유럽은 서로 주요 파트너로서 모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확고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 측은 유럽의 일체화를 확고하게 지지한다”며 “양측은 광범위한 공동 이익에 대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방위 협력을 심화시켜 중국과 유럽은 물론 세계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또한 EU 새 집행부가 내년에 중국에서 제22차 EU-중국 정상회의를 갖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폰데어라이엔 신임 집행위원장은 “취임 당일 리 총리와 통화한 것은 유럽이 중국과 관계를 고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내년에 중국에서 열리는 제22차 EU-중국 정상회의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폰데어라이엔 신임 집행위원장은 “새 EU 위원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사업 우선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한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측과 기후변화 대응,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등 문제에 있어 협력을 강화하고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