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SM3 Z.E.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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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차 SM3 Z.E.의 신형 모델을 공개하고, 향후 미래차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르노그룹에서 전기차를 총지휘하고 있는 질 노먼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엑스포의 포문을 연다. 질 노먼 부회장은 현재 전기차 시장 상황과 전망을 전하고, 유럽 E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르노그룹의 비전과 향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 시장의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의 향후 전략까지 함께 발표한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SM3 Z.E. 신형을 처음 공개한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세단으로, 르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고급형 모델이다. 신형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213㎞로 늘리고(기존 모델대비 57% 향상), 차량의 내외장 및 편의사양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무게 증가 없이 기존보다 63% 높은 35.9㎾h로 증량해 효율을 높였다. 판매가격은 하위 트림인 SE 모델이 3950만원, 고급 트림인 RE 모델은 4150만원이다.
함께 전시하는 트위지는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마이크로 모빌리티로, 좁은 길도 주행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 1대의 주차공간에 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심 투어나 카셰어링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 여기에 넉넉한 실내공간과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사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