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추가로 39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울산북구와 울산울주군의 경우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이들 현역의원은 경선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 위원장은 구체적인 탈락 배경에 대해 즉답을 회피했지만 당안팎에서는 어느정도 예견됐다는 반응이다. 특히 박 의원의 경우 전직 비서관으로부터 월급상납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강 의원의 경우 일흔이 넘는 고령이 공천 탈락의 가장 큰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공천 탈락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자격심사 과정에서 현역의원 등 공인에 대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직·현역 의원의 경우 비공인 예비후보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했다“면서도 “또한 다선의원의 경우 초선의원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요구된다는데에 공관위원들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