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과 독대했다' 운전기사 증언에 李총리 "기억 못해"

  • 등록 2015-04-16 오전 10:35:43

    수정 2015-04-16 오전 10:35:4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16일 지난 2013년 4월4일 충남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 총리가 독대했다는 당시 이 총리 수행 운전기사의 증언에 대해 “기억을 못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총리 수행 운전기사가 성 전 회장과 이 총리의 독대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언급에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어제(15일) 대정부질문이 끝나고 지역구에 알아보니, 일부는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는 분도 있고, 본 적 없다는 분도 있다. 혼재된 상태인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불리하면 기억이 안 난다’고 하느냐는 지적에 “기억 못한다는 제 답변은 일관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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