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당시 야생 진드기로 감염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모(61)씨가 지난 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북 천북면 자신의 밭에서 일을 한 뒤 고열과 식욕 부진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이후 합병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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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8월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참진드기가 일으키는 질병에 걸리지 않으면 무엇보다 참진드기가 많은 풀밭 등을 피하고 달라붙어 물지 못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참진드기는 머릿속을 비롯해 내의를 입은 경우 눈에 띄지 않는 신체부위에 붙어서 흡혈한다.
특히 이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SFTS의 증세는 열과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등 감기나 배탈의 초기 증세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