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대표와 정성호 원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장애인연금법·기초생활보장법 이른바 ‘복지 3법’을 조속히 결론내기 위해 국회 복지위를 가동시킨다는 것에 합의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논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논의를 해보고 합의가 되면 3월 국회에서도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현행법을 그대로 유지하되 급여율을 5%에서 10%로 올리면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월 20만원을 하위 70% 노인층에게 일괄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것은 국민연금 가입요인을 약화시켜 오히려 국민연금의 부실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