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GM의 기술연구소장이었던 손동연 부사장이 지난 달 3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기술개발총책임(CTO, 사장)으로 선임됐다.
|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신임 C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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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두산그룹 및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손동연 전 한국GM 부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 CTO(사장)로 선임돼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손 사장은 (주)두산 이사회에서 주식매수선택권(보통주 1만1200주)을 부여받았는데, 앞으로 2년동안 재임할 경우 지난 달 30일 기준 3년 후 7년 이내에 행사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한 임원은 "손동연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개발 분야를 총괄해서 책임지는 CTO 역할을 하고, 구체적인 조직 이름은 오늘 내일 중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사장은 한국GM에서 기술연구소 소장 직을 맡아 왔으며, 올해 3월 1일부로 GM의 글로벌 소형차개발부문 부사장으로 옮길 예정이었지만 돌연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업계에서는 이직 배경으로 글로벌 GM의 소형차 생산기지로서 한국의 위상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 엔진은 물론 K2 전차 등 특수 엔진 개발을 강화하는 추세라 자동차 핵심기술 전문가인 손동연 사장의 역할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이현순 전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연구개발총괄) 역시 퇴직후 두산인프라코어로 이직해 고문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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