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는 올해 상반기 내수 24만8345대, 수출 99만2702대 등 총 124만104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상반기 기아차의 판매실적은 모닝, 포르테,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차종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25.3%가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내수시장에서는 K5하이브리드가 출시돼, 두 달 간 계약대수 3000대를 넘어서는 등 하이브리드카의 대중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수출이 30% 증가했다.
기아차의 상반기 내수판매는 24만8345대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모닝으로 1월 신차발표 이후 6개월간 5만4527대가 판매되며 경차 지존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SUV도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스포티지R이 2만6703대, 쏘렌토R 2만1320대가 판매되며 R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인 K5하이브리드는 5월 232대, 6월 872대 등 총 1104대가 판매됐다. 계약대수도 6월말 현재 3000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기아차가 올해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목표로 내세운 6000대의 50%에 해당하는 성적.
기아차의 상반기 해외판매는 99만2702대로 지난해 대비 30.3%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54만745대로 전년대비 27.9%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45만1957대로 33.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가 17만5495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스포티지R이 14만702대, 쏘렌토R이 11만2818대로 뒤를 이었다.
6월 한달간 기아차의 수출실적은 총 17만5115대로 전년대비 30.7%, 전월대비 8.9%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10만1055대로 전년대비 29.4% 늘었고 해외공장 생산분은 7만4060대로 3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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