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설계사조직 400명으로 확대"

현 100명 규모 설계사조직 내년말까지 대폭 확충
  • 등록 2009-08-25 오후 1:58:24

    수정 2009-08-25 오후 1:58:24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와 HSBC간 합작보험사인 하나HSBC생명이 설계사 조직을 늘려 적극적인 대면 보험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윤인섭 하나HSBC생명 사장과 존 홀든 부사장은 2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설계사 영업조직 규모를 내년말까지 4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HSBC생명은 서울과 대구에 2개 지점을 두고 총 100여명의 설계사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존 홀든 부사장은 "은행계 생명보험사라고 해서 은행창구에만 의존하진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정확한 상품별 차이를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대면채널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인섭 사장도 "국내 생보시장에서 영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면채널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최근 은행계 생보사들은 방카슈랑스 채널 외에 자체 영업조직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주사 출범후 첫 비은행 계열사 지점인 서울 마포 KB생명 1호 지점을 지난 6월 개설했다. KB생명은 조만간 수도권에 4개 지점을 열어 설계사 채널과 텔레마케팅 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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