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지금은 상하이차측과 한국의 노·사·정 모두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상하이차는 당초 쌍용차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기술료도 지급하지 않아 노조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다"며 "경영정상화 방안을 노조에 먼저 제시해 신뢰를 회복해야 구조조정에 대한 성실한 협력을 요구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해서도 " 쌍용자동차의 경영위기가 만약 파국으로 간다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너무나 크다"며"정부 또한 당사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실하고 진지하게 이 문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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