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계엄에 군인 1500명 동원 확인…현역 군인 43명 조사(상보)

추가 수사로 동원 인원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조사
  • 등록 2024-12-15 오후 5:54:04

    수정 2024-12-15 오후 5:54:0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인 1500명이 넘는 군인이 동원된 것을 확인했다.

계엄이 선포된 이후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군인들이 국회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하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특수단은 “현재까지 조사결과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명이 이번 계엄에 동원된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원은 일반 사병이 포함된 수다. 추가 수사를 할 경우 계엄에 동원된 군인의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특수단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현재까지 43명의 현역 군인들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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