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주 "재검표했지만 결과 그대로"…바이든 승리 확정

바이든-트럼프 격차 1만 4000표 불과…수작업 재검표
여전히 바이든 승리로 확인…트럼프측 "소송 진행할것"
  • 등록 2020-11-20 오전 10:12:02

    수정 2020-11-20 오전 10:12:02

(사진=AFP)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표차이가 1만 4000표에 불과해 재검표를 실시했던 조지아 주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날 수작업으로 투표용지를 하나하나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래펜스퍼거 장관이 20일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치러진 미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약 1만 4000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을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해 이미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득표수가 근소한 격차를 보인 곳은 재검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는 재검표를 진행했다. 조지아주 법에 따르면 표 차이가 0.5%포인트 이내일 경우 패자는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다.

한편 재검표 후에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을 감지한 트럼프 대통령 측은 “투표 서명 때문에 이번 재검표는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며 조지아주에서 여러 건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불복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트럼프 측은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선거에 사기와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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