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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은 이틀만인 20일 오전 9시 기준 22만326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타인의 수치심과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며 “절대로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말아달라”면서 청원했다.
청원인은 “성착취 영상을 150만원이나 주고 관전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삐뚤어진 성관념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맨 얼굴 그대로 반드시 포토라인에 세워야 한다. 타인의 수치심을 가벼이 여기는 자에게 인권이란 단어는 사치”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A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