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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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서울숲공원 곤충식물원 2층 전시장에서 ‘세계의 나비 특별체험전’을 무료로 개최한다.
특별체험전에서는 끝검은왕나비, 왕오색나비, 레테노르 몰포나비 등 30상자 100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숲 나비정원에서는 호랑나비, 제비나비, 산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남방제비나비, 배추흰나비를 포함한 8종을 관찰할 수 있다.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의 나비 아카데미(곤충프로그램 3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나비인 알렉산드라비단제비나비, 가장 작은 나비인 남방부전나비, 날개에 눈알무늬가 있는 부엉이 나비 등 지구상의 온갖 특이한 나비들에 대해 배우고, 이런 곤충들과 자연 환경의 관계를 배운다.
‘세계의 나비 아카데미’는 유료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이다.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서울숲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 사전 예약 한 후 우선 입금한 순으로 20명에 한해서 운영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올해도 성공적으로 나비정원을 개장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비들의 비밀에 대해 알고,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