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안철수·김세연, 재산 100억 이상 증가..10억 이상도 5명

  • 등록 2016-03-25 오전 9:57:20

    수정 2016-03-25 오전 9:57:2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5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0인의 2015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10억원 이상 재산을 불린 의원은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86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안랩(053800)의 주식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액이 841억7861만원에 달했다. 290명 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으로 재산 총액도 1629억2792만원으로 재산 순위 2위에서 1위로 뛰었다.

총액 2위인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1550억952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증가액도 107억5134만원으로 안 대표에 이은 2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DRB동일(004840), 동일고무벨트(163560)의 보유 주식을 늘리면서 평가액도 104억9192만원 가량 늘었다.

이어 홍종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억642만원, 정의화 국회의장이 11억4784만원, 신경민 더민주 의원이 10억2276만원의 재산을 늘리며 재산 증액 5걸을 형성했다.

이번 재산 공개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 재적의원 293명 중 국무위원 겸직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최경환 기획재정부장관, 황우여 교육부장관) 3인 제외한 290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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