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심영섭)는 한국고고학회(회장 최성락)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경주 월성 조사와 세계유산의 발굴·정비 사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적 제16호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바람직한 방향 모색을 위한 것. 세계유산 발굴조사와 유적정비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국내외 학자 11명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부는 두 번째 주제인 동아시아의 세계유산 조사연구와 활용에 대해 △ 중국 대명궁유적 발굴과 보호의 전개과정(공궈치앙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 △ 중국의 대형문화유적 전시방안 연구(천통빈 중국 건축역사연구소 소장) △ 일본 헤이조큐 발굴(이노우에 카즈토 메이지대학 특임교수) △ 헤이조큐의 보존 및 활용(우치다 카즈노부 나라문화재연구소 실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경주 월성의 조사와 정비 방향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국내외 학자들 간의 활발한 의견 교환과 집중적인 토론을 통해 월성의 조사와 정비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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