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0일 서울시 논현2동 주민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김형균 사외이사는 광주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청솔세무회계사무소 대표로 있다. 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올해 8월 오픈 예정인 판교점내에 어린이 미술관 운영을 위해 이들 사업을 새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월 신도림에 백화점 점포를 오픈하는데 이어 10월에는 동대문 구 거평프레야 자리에 쇼핑몰을 새로 연다.
이 사장은 “올해 전체적인 백화점 업계의 경기 불황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투자로 새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이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