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삼성 최고위층과 '불산사고' 논의(종합)

신계륜 환노위원장 "잇단 안전사고 해결책 함께 고민"
  • 등록 2013-05-13 오후 1:37:35

    수정 2013-05-13 오후 1:37:35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신계륜 민주당 의원 등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 8명이 13일 오후 4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다. 삼성전자에서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 최고위경영진이 안전대책을 설명한다.

국회 환노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의 반복적인 화학물질의 안전관리 소홀문제를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누출 사고는 올해에만 두 번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면서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가 얼마나 안전관리에 소홀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 의원 외에 새누리당 김성태·김상민·서용교·이완영·주영순 의원과 민주당 한정애 의원,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 8명이 함께 한다. 환노위 소속 한공식 수석전문위원과 김양건 전문위원도 참석한다.

삼성전자에서는 권 부회장 외에 전동수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재륜 테스트&패키지센터장 부사장, 옥경석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최우수 DS부문 인사팀장 등 최고위경영진이 참석한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도 안전대책에 관한 설명을 돕는다.

국회 환노위 의원들은 이날 보고회에서 삼성전자(005930)의 보고를 들은 후 질의에 나설 계획이다. 사고현장에도 방문해 삼성전자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신 의원은 “기업은 직원과 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데 그간 기업은 이러한 책임에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연이은 화학사고에 관한 불안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1월과 이번달 초 등 두 차례 불산 누출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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