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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국내 자동차사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 개발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전기차용 철강차체(PBC-EV)는 2010년 1월부터 관계사 IT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한 것. 기존 것보다 무게는 25% 가볍지만 2015년 적용되는 국제충돌안전규제 기준을 충족한다.
회사측은 PBC-EV에는 일반 차체보다 초고강도강(UHSS, Ultra의 High Strengh Steel) 사용량을 40% 이상 늘리고, 열처리를 통해 강도를 강화하는 열간프레스성형(HPF, Hot Press Forming) 등 최첨단 공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품의 제조부터 폐차 후 고철회수까지를 기준으로 했을 때, 기존 차량대비 약 50%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포스코는 PBC-EV차체를 송도 글로벌 R&D센터에 전시하고, 자동차용 첨단소재 및 가공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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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연세대와 그린빌딩 만든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연세대 송도 캠퍼스에서 ‘포스코 그린빌딩’기공식을 가졌다.
이 빌딩은 포스코와 연세대가 공동으로 에너지 저감형 오피스 및 공동주택 모델 개발을 위해 건설하는 것. 포스코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지상 4층, 지하 1층의 오피스와 지상 3층의 공동주택, 조립형 모듈러 건축물을 만들게 된다.
포스코는 태양광, 지열, 빗물재활용 등 110여종의 친환경 에너지원을 이용하고, 포스코에서 개발한 내진(耐震) 강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빌딩이 준공되면 연간 약 9400그루의 나무가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인 약 1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는 환경경영이 기업의 윤리라는 경영철학으로 녹생성장 부분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으며, 금번 포스코 그린빌딩 건축으로 친환경 건축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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